외교·기술·문화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았다는 것이 CNBC 등 미 언론의 지적이다.
미국이 부랴부랴 나선 건 최근 중남미에서 중국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아르헨티나 등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내는 것을 거부한 것이 한 예라고 보도했다.
‘안보 논의가 목적이었다지만 대만과의 수교 유지를 압박하며 당근을 건넸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화웨이 제재에 열을 올리는 미국의 심기가 불편했음은 물론이다.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
국내총생산(GDP) 순위 세계 100위권 안팎.2019년 아메리카의 성장(Growth in the Americas) 이니셔티브를 가동해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개발에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직접투자 비중도 늘리고 있다.
원자재를 얻고 시장을 개척하는 게 목표였다.중국의 의도가 엿보이는 일정으로.
이런 상황에서 남미 경제협의체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의 중국 밀착에 균형추 역할을 해온 파라과이마저 빼앗길 순 없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2035년에는 연간 7000억 달러(약 917조원)를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군사·항공우주 거점 마련의 칼끝은 결국 미국을 향할 것이란 얘기다.중국은 중남미에서 수십 개 항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