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신혼여행을 제때 못 갔다는 사연도 있다.

공백 여권이란 말 그대로 빈 여권이다.글=안혜리 논설위원 그림=이시은 인턴기자안혜리.

마침 문 정부 말기에 알박기 낙하산으로 온 문재인 청와대 일자리 수석 출신 반장식 사장은 근로시간 단축 법안에 관여한 인물이니 더 말할 것도 없다.전당대회를 앞두고 온갖 잡음을 내는 여권 국민의힘 얘기가 아니라.점점 실물화폐를 안 쓰는 추세라 조직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하지만 이게 작금의 여권 대란을 전부 설명하지는 못한다.진짜 여권(passport)이 문제다.

그런데도 직장인 커뮤니티나 채용플랫폼 평가를 보면 직원 만족도는 대한민국 최상위권이다.

직원 만족도 높은 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 공기업인 만큼 국민에 불편을 끼치면 안 된다.중국은 이미 국력의 정점에 와 있고.

엄격한 제로코로나 정책이 성장률 저하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즉 최고 정책결정과정에 견제장치를 어느 정도 작동시켜야 제로코로나 정책이나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치명적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국력 쇠퇴를 감지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과거 중국의 성장기에 국민들에게 공언한 대만 통일과 같은 야심적인 목표들을 힘이 더 기울기 전에 달성해 버리려고 모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중국의 힘이 너무 커 가는 것이 위험할까.